태풍 온도이로 인해 발생된 피해 상황은 방송을 통해 접하셔서 잘 아실 것입니다. 이로 인해 많은 구호단체를 시작으로 필리핀 국가 기관에서 일시적으로 구호품을 나눠주고 지금은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사역을 하는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물 공급과 소량의 음식들을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필요한 가운데 있습니다. 이와 함께 가장 시급하게 처리 되어야 하는 일이 방역입니다. 얼마 전 댕기모기에 물려 고열로 신음하다 죽은 선교사님의 아들이 있습니다. 이에 이어 주변에서 댕기모기에 물려 병원에 입원한 한국 학생들에 대한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에 잠겼던 1층 집안 곳곳에서는 벼룩이와 댕기모기로 인해 많은 고생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한국 사람들은 병원이라도 가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빈민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병원도 가지 못한 상황에서 별다른 방책 없이 주저앉아 있습니다. 현재는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잡다한 것으로 인해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의 악취와 파리, 모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지금은 뜻있는 선교사들 몇 명과 개인적으로 사비를 드려가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단 차원에서 이를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지원이 필요한 사항들 입니다.
1. 먼저 이를 위해 구호품을 마련할 비용이 필요합니다. 어느 정도 마무리 되어가는 상황이기에 더욱 절실히 필요합니다.
2. 방역을 위한 약품구입과 소모품구입을 위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대략 한 차례 방역을 실시할 때 소요되는 비용이 10만원에서 15만원이 소요 됩니다.(지역적 크기에 따라 차이가 남) 이를 한 지역당 3차례 방역을 실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을 보면 다섯 곳을 들 수 있습니다. 대략 비용을 산출하면 (경유 6만원, 약품3만원, 휘발유 3만원, 차량이동비용 3만원, 기타 잡비) 한 차례 기준입니다. 따라서 대략적으로 150만원에서 200만원이 필요합니다.)
바기오 지역 피해상황은 아직 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다음 주에는 다녀 오려고 합니다. 지금 현지에서 도내이션을 받아서 준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빵 3000개를 도내이션 약속 받았습니다.)